Vocal lesson.1 노래를 잘한다는것에 대해서

글에 앞서 나는 노래를 매우 뛰어나게 잘하거나 음악적으로 뛰어난 식견이 있는것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물론 매우 뛰어나게 잘했다면 이미 앨범을 냈거나, 혹은 노래로 먹고 살았을거라 생각하지만… 어쨋든 노래방이나 혹은 일반인(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에서 일반인이라고 하는 범주)들 사이에서는 ‘노래를 썩 잘한다’,’노래한곡 해달라’는 소리를 듣는 정도다.

거창하게 보이겠지만 내가 글 제목에 Vocal lesson 이라고 적어두는것은 그래도, 혹시라도 이 글이 노래를 좀 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나름 변명을 하자면, 노래를 잘하는것과 잘 가르치는것은 다르다! 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보컬 레슨을 해보겠느냐는 권유를 받아본 적은 있으나, 도저히 양심상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이유인 즉슨 나는, 음악을 전공한것도 아니거니와,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음악을 해본적도 없는(물론 조금의 보수를 받고 축가를 불러줘본적은 몇번있다) 100% 순수 아마추어 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 글을 쓰는것은, 프로 가수를 제외한 나와 비슷한 포지션의 보컬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나는 누구보다 많이 연구했다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노래를 잘하고 싶다는 그 욕망 하나로! 미친듯이 책을 보고 따라도 해보고, 나와 근처에 있는 학원 몇 군대서 보컬 레슨을 받아보기도 했다. 보컬 서적을 통해서 생판 들어보지도 못했던 해부학적인 내용도 봤다.

하지만 결국에는 노래부르는 방법을 알린다는것은, 노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을 내가 얼마나 잘 이해하고, 이 사람의 신체적 특징이라던가, 현재 상태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는것이 내 결론이다. 따라서 나는 내 나름대로, 내가 연구한 바를 아주 쉽게 전달하여, 본인이 노래를 정말 정말 정말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의 이 글이 도움이 되어 그래도 어느 정도는 노래를 즐길 수 있을정도의 실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띄어쓰기나, 철자 문법은 많이 틀릴 수 있으므로, 이 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

자 오늘은 첫 번 째 포스팅이다.

노래를 잘한다는것이 과연 무엇인가?

모두들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그게 세월에 흐름에 따라 변해왔다. 이 글을 보는 다른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의 경우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그 기준이 변해왔다.

어렸을때는 그 기준은 고음이었다.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끝을 알 수 없는 고음을 질러대는 보컬들을 보고있노라면 나도 모르는 희열을 느끼곤 했다. 그리고 그들처럼 노래하고 싶었다. 고음이 주는 장점은 어마어마 하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경연 프로그램에서 한번의 무대로 청중을 휘어잡기에는 고음 만 한 무기가 없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듣기 좋은 고음은 없다는것이 지금의 나의 생각이다. 고음은 희열을 느끼게 하지만, 그만큼 빨리 질리게 하는 양날의 칼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름 여러가지의 음악을 듣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그냥 막 고음이 좋은 보컬보다는 스펙트럼이 넓은 보컬이 노래를 잘한다고 느끼게 되었다.

필자가 사랑해 마지 않는 보컬 하현우

보이는가? 혹자는 하현우를 고음만 좋은 가수라고 생각하겠지만, 하현우야 말로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갖춘 보컬이라 하겠다. 하현우의 보컬 스펙트럼은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음역대가 넓다는것만 보면 비슷한 가수는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하현우를 좋아하는 것은 이사람의 음색과 음역이 아주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저음이 듣기 싫은것도 아니고, 고음이 듣기 싫은것도 아니다. 두루두루 듣기 좋고 편안하다. 억지스러운 목소리가 아니라는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한다. 자꾸 이런소리를 늘어놓으면 괜히 덕질만 하는것 같으니 자중하려고 하지만…. 잘안된다.

어쨋든, 다시 말 하자면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보컬들이 정말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저음이 강하고 고음이 강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다 시피, ‘노래를 잘한다’라는 입장에서 보자면 적어도 내 입장은 그렇다.

요즘은 여기에서 조금 더 진일보 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노래를 잘 한다는것은 탄탄한 기본기로 넓은 음역과 함께 가사전달이 훌륭해야 한다. 이것이 노래를 잘하는 것 이다’ 라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것 처럼 보이긴 한다. 하지만 이 잣대는 프로를 지칭하는것과도 같으니 너무 실망하지는 마시길.

우리는 프로 가수가 되는것도, 불세출의 보컬리스트가 되려는것도 아니지 않은가?

자, 노래를 잘하고 싶다면 과연 어떤 보컬리스트가, 혹은 어떤 가창이 노래를 잘하는것인지를 정의내려야 한다고 본다.

전설의 보컬리스트 Freddie Mercury

난 노래를 잘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하는말을 듣게 되는데, 모두 짠듯이 ‘음치라서 안되’라는 말을 한다. 그럴때 마다 나는 앵무새처럼 또 대답해준다. ‘음치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말이야. 하나는 귀가 나쁜 음치, 하나는 목이 나쁜음치 귀가 나쁜 음치는 정말 고치기 힘들지만 목이 나쁜 음치는 고칠수 있다. 어렵지 않다. 다행히 모든 음치의 90% 이상이 목이 나쁜 음치다. 그러니 너도 희망을 가져라’ 라고 말한다.

솔직히 통계적으로 내가 차장보거나 연구해 본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그랬다. 귀가 나쁜것은 선천적이었고, 목이 나쁜것은 후천적이었다. 목이 나쁜것은 충분히… 아니 무조건 고칠 수 있다는것이 내 결론이다.

노래를 잘하고 싶다면 우선 나 자신을 어느정도 이해해야 한다. 나의 목에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포용할줄 알아야 한다. 예컨대 내 목은 중저음에 딱 맞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고음이 안된다고 해서 내목을 폄하할 필요가 없다는거다. 그리고 발성에 따라, 호흡에 따라, 중저음에 최적화된 목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어지간한 음역대는 모두 커버가 다 되더라.

내 목이 저음에 알맞아서, 혹은 중음에 알맞아서 너무 실망하거나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고음이 전부는 아니다. 무조건 아니다. 여담이지만 소리의 성질에서 그 주파수의 폭은 저음이 가장 넓다. 그것은 그만큼 멀리 퍼진다는거다. 저음,중음,고음 모두 다 각각의 매력이 있음을 잊지말았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의 매력적인 저음은 레전드라  할만하다. Frank Sinatra

이제 내가 할 말을 조리있게, 모아서 말을 해야겠다. 우선 본인이 생각하는 노래를 잘한다는 것의 정의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 너무 광범위 하다 싶으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해도 좋다. 노래는 나에게 알맞는 음역안에서 편안한 목소리로 노래가 말하는 가사를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를 생각하면 된다고 본다. 그것이 내가 여태 많은 음악을 접해오면서, 많은 보컬리스트 들을 보아오면서 얻어낸 결론이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고음이 모든것이 아니다. 고음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노래의 의미를 전달하는 노래의 일종의 테크닉이다. 저음도 마찬가지이고 중음도 마찬가지이다. 더 깊게 들어가면 흉성일지, 두성일지, 그 흉성,두성을 발성할때 내가 후두를 내려야 할지 올려야 할지 등등…. 이 모든것은 원초적인 이유인 ‘노래를 잘하는’것의 방법이라고 보면 된다 생각한다.

한 번의 포스팅에 얼마나 글을 길게 적을지 생각해보고 끄적거리는것은 아니지만 되도록이면 길게 글을 쓰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이 글을 누가 보게 될지는 모르겠고….. 아무도 볼 일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Vocal lesson이라는 글의 첫번째는 이렇게 글을 적고 싶었다. 노래를 잘한다는것은 결코 거창한게 아니라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노래를 나에게 맞게, 솔직담백하게 부를 수 있다면, 그것만큼 노래가 주는 힘을 크게 확장시키는것도 없다고 본다.

자! 노래를 잘하고 싶다면 첫번째로 추천하고 싶다. 내가 생각할때 노래를 잘한다는 것은 과연 어떤것인가? 를 깊게 생각해보시길 권한다.

다음시간에는 어떤 내용으로 다시 포스팅을 하게 될 지 모르겠으나, 어쨋든 나의 연구한 바를 통해서 노래실력을 올릴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생각이다.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 할 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분명 앞으로의 글 들도 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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