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자동차 전문 리뷰 유튜브 채널인 CARWOW에서 실시한 전기차 실주행거리 비교평가에서 수입 브랜드의 전기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6일 전 세계 구독자수가 무려 662만명인 영국의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방전될때까지 전기차 달려보기’라는 컨텐츠에서 일어난 결과인데요.
이 영상은 현재 누적 조회수가 180만회를 넘어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카와우 캡쳐화면
이번 카와우의 컨텐츠에 참여한 차량은 기아EV6, 스코다 엔야크iV, BMW ix3, 현대아이오닉5, 아우디 Q4 e-tron, 머스탱 마하e가 참여하였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평가의 방식은 위 차량들을 모두 풀 충전 한 뒤, 완전 방전되어 움직일 수 없을때까지, 계속 움직이는 극한의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위 그림을 잠시 설명해드리자면 Mile Achieved는 1회 충전시 달릴수 있는 주행가능거리 이며, % of Range Achieved는 실 주행거리가 주행가능거리에 어느정도로 가까웠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입니다.
그리고 Average kWh 는 흔히 말하는 연비, 즉 전기차의 전비를 뜻하는 말 입니다. 물론 위 수치는 마일로 계산되었기 때문에 km와는 나타내는 수치가 조금 다르니 이 점은 참고하여 주시면됩니다.
즉, EV6의 경우, 풀 충전된 상태에서 주행가능거리는 273마일 이었고, 실제 주행한 거리는 273마일의 91%까지 가능했다는 뜻이죠.
카와우 에서는 주행중에 수시로 전비를 체크했고요. 운전자 마다 운전성향이 틀리다는 점도 고려해서, 중간중간 드라이버를 수시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남은 차는 바로 기아의 EV6였는데요. 총 주행거리는 우리나라 식으로 표기 하면 439km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유럽식으로 표기되는 영국에서의 인증된 주행거리인 482km대비 해서 달성률이 91%까지 되었는데요.
전비 또한 5.9km/kWh로 참여한 차량들 중 가장 높은 전비를 자랑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컨텐츠에서 사용된 EV6는 라인업 중에서도 주행가능거리가 긴 2륜 모델이 아닌 4륜 모델이었는데요. EV6의 경우 롱레인지 4륜을 선택할 경우 국내에서는 약 430km정도의 주행가능거리를 인증받은것으로 확인됩니다.
가장 먼저 탈락한 순으로 표기를 해 드리자면
포드 머스탱 마하e < 아우디 Q4 Etron < 현대 아이오닉5 < BMW ix3 < 스코다 엔야크iv < EV6 순 이었습니다.
참고로 아이오닉5의 경우는 기아 EV6와 형제차 격이긴 하지만, 베터리 용량은 EV6에 비해서 작습니다. 용량이 72.6kWh 인데요. 올해, 연식 변경이 일어나는 아이오닉5가 EV6와 동일한 77.4kwh의 배터리를 탑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아마 연식변경 이후에는 주행가능거리도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EV6는 진행자인 맷 왓슨에게도 좋은 평가를 여러차례 받았는데요. 이 전 컨텐츠인 기아EV6 주행 및 리뷰하는 컨텐츠에서도 당장 사도 괜찮을 만한 차로 평가 받았습니다. 실내 및 편의사항, 차량의 스타일 등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죠.
EV6는 참고로 지난해 9월에 유럽에 출시되어, 4개월만에 18,000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초 부터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고 하니, 경쟁력을 갖춘 국산 전기차들이 전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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