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
애플이 아이폰 고장을 유저가 직접 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셀프 서비스 수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내년 초 미국에서 먼저 도입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애플에서 공인하는 수리 공구와, 부품, 메뉴얼 등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애플 셀프 서비스 프로그램은 미국을 시작으로 해서 지원 국가를 넓혀갈 예정이라는데요. 국내에는 프로그램 도입시기가 아직 미정이라고 합니다.
가장 먼저 아이폰12,13 시리즈에 적용을 하고, M1 칩셋이 달린 맥북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카메라 등에서 잘 생기는 문제들이나 수리들을 직접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애플 셀프 서비스 수리 온라인 스토어에서 200개 이상의 부품들을 직접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애플에서는 이 수리 관련해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이 사용할것을 권유한다고 밝혔는데요. 수리 기술이 특별히 없다면 당연하게도 정품 부품을 쓰는 수리업체가 더 안전하기 때문이죠.
소비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나온 셀프 서비스 프로그램
그동안 애플은 이런 수리 관련해서 너무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었기 때문에 불만이 많았습니다. 사설 수리업체에서 보증되지않은 부품을 사용한 흔적이 있거나, 고장이 작게 나도 통째로 제품을 교환해야 한다거나, 교환불가 판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를 침해했다는 내용으로 미국에서 수리할 권리 법제화를 실시하고, 올해 미국에서 수리관련 해서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내용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서명을 했다고 해요.
어쨋든 우리나라역시 마찬가지로 사설 업체를 이용하는 애플유저가 상당히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등을 교환하고 싶어도 정품이 없어서 교환을 하지 못하고 폰을 바꿔야 하는 경우도 종종 봐왔고요.
우리나라도 이 셀프 서비스 프로그램이 도입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비싼 값을 치르지 않더라도, 믿고 쓸수 있는 정품 부품으로 수리를 할 수 있는날이 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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