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반떼N 출시

아반떼N
아반떼N

우리가 알고 있는것과 달리 현대자동차는 오랜기간동안 모터 스포츠에 많은 투자를 해 오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나타난것이 바로 현대자동차의 스포츠 버젼인 N인데요.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i30N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 벨로스터N, 코나N, 이어서 아반떼 N까지 출시를 했습니다.

i30N
i30N

하지만 안타깝게도 i30N의 경우는 유럽 전략형 모델로 우리나라에서는 판매가 되고 있지 않죠. 참고로 i30N은 해치백 버젼 이 외에도, 스포트백이라는 쿠패형 세단의 형태로도 출시가 되어, 현재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i30N을 필두로, 현대자동차 에서는 좀 더 과감하게 N 라인업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요. 국내에서 N의 출시를 목말라 하던 사람들을 위해서 드디어 벨로스터N을 출시했습니다. 이전까지 아반떼 스포츠, 제네시스 쿠페 등으로 스포츠 라인업을 대체해오던 현대자동차는 본격적인 N라인업을 런칭한겁니다.

벨로스터N
벨로스터N

이제껏 국산 쿠페, 혹은 스포츠카를 표방한 고성능을 지향하는 스포티카와는 다른 본격적인 ‘스포츠카’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벨로스터N은 여러방면에서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았는데요. 2.0리터 엔진에 터보를 얹어 최고출력 275마력에 36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그야말로 고성능을 표방한 핫 해치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성능이죠. 초기에는 6단 수동만 있었으나, 지금은 7단 DCT가 장착된 신형이 판매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현대자동차는 코나N을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던 아반떼N을 드디어 출시하였습니다.

아반떼N
아반떼N

우선 엔진을 살펴보자면 2.0 4기통 터보엔진에, 최고출력은 280마력. 최대토크는 40kgf.m의 힘을 냅니다. 트랜스 미션은 수동 6단과, 8단DCT중에 선택하실 수 있고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전 벨로스터N을 비추어 볼때. 약 5초 초반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반떼N
아반떼N

현대자동차 측의 설명에 따르면 아반떼N은 5,500RPM부터 최대 출력을 유지하는 플랫파워 엔진을 채택하였다고 하는데요. 말씀드린것 처럼 280마력의 엔진 출력을 가지지만 순간적으로 부스트를 걸어 사용하는 개념인 NGS를 사용하면 290마력의 힘을 낼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NGS를 사용하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3초가 소요된다고 메이커 측은 밝혔네요.

이 외에도 코너주행에 도움이 되는 e-LSD, IDA, ECS등을 모두 탑재 하였고요. REV 매칭이라는 기술을 적용해 변속기를 다운시프트 할 때, 엔진 RPM을 변속 입력 RPM과 매치시켜 보다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가능하게 하여 코너링 상황등에서 빠른 가감속을 가능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REV 매칭
REV 매칭 – 위 그림은 수동 차량의 경우이며, 8단 DCT의 경우는 N그린 시프트(NGS)기능이 적용됩니다.

말씀드린것과 같이 DCT 차량의 경우 NGS 기능을 사용 할 시 약 20초간 차량의 최대 성능을 끌어올려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요. 기존 280마력의 엔진 힘을 최대 290마력까지 올려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아반떼N은 차량을 구매하실때 주문을 원한다면 각종 퍼포먼스 옵션을 따로 장착하여 구매할 수 있는데요. 카본 리어 스포일러, 카본 사이드미러, 카본 머플러팁 등 카본을 통한 모터스포츠 차량을 연출 할수 있고요. 또한 흡기 시스템이나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 추가로 변경 및 장착할 수 있어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부족함이 없게 준비 했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반떼N 인테리어
아반떼N 인테리어

이번에도 벨로스터 N과 같이 시트를 일반 시트와 버킷시트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고요. 시트의 특성에 따라 8WAY 전동 시트등의 옵션은 별도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반떼N 인테리어
아반떼N 인테리어

새로운 아반떼N에는 실내디자인에서도 일반 아반떼와는 차별성을 두었는데요. 특히 N전용 실내 엠비언트 무드등이 설치 되어있고, BOSE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어트림과 시트에도 알칸타라를 선택하여 스포츠카 적인 분위기와 더불어서 실제 차량을 운전함에 있어서도 운전자의 몸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개별소비세 5%적용시에 32,720,000원부터 시작이 됩니다. 여기에 8단DCT 등 각종 옵션을 추가 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거의 모든 옵션을 장착했을때는 약 40,000,000만원 정도의 차량가격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차량이 없을때는 어쩔수 없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면서 수입차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이런 가격에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국산차가 있다는것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시장도 그만큼 다양해졌음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제네시스와는 차별화된 현대자동차만의 스포츠라인인 N라인에 대해서 더 많은 라인업을 보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N라인이 존재하는 소나타에도 N을 추가하여 N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이커인 현대에서 이렇게 세분화되고, 고성능의 자동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주는것은, 실제 차를 구매하여 타고 다니지는 않더라도. 충분히 보는 즐거움과 나도 어쩌면 이런 차량들을 구매할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주는 메세지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도 현대자동차에서 지속적으로 N라인의 업그레이드를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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