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차 납기 정보.. 출고지연 심각한 수준

현대 기아 차량들의 신차 출고가 매우 지연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납기정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다수의 차량들이 6주는 거의 기본적이며, 길게는 14개월정도가 지연되고 있는데요. 이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에 의한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차종에 따라서는 1년이상 대기가 필요한 차량들도 많은데요 금번달 확인된 현대차와 기아차의 납기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현대차의 납기정보

 

 

먼저 현대차인데요. 현대차 판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아반떼와 쏘나타를 한번 살펴 보면, 아반떼의 경우는 7개월이 필요하며, 쏘나타의 경우는 일반 가솔린 모델의 경우는 6~7주, HEV(하이브리드)모델의 경우는 5개월의 대기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전기차의 경우는 이보다 문제가 더 심각한데요. 아이오닉5의 경우는 12개월 이상의 납기지연이 있어, 지금 계약한다고 해도 약 1년은 그냥 기다려야 하는 정도입니다. 거기에 발표된지 얼마 되지않은 캐스퍼의 경우도 터보엔진의 부품공급 부족으로 인해서 계약 후 4개월은 대기기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기아차의 납기정보

 

기아는 이보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차 발표가 된지 얼마 되지않은 스포티지와, 더 올뉴 니로의 경우는 발표와 동시에 구매하려면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가장 판매가 원활한 K5의 경우도 기본 4개월에서 HEV의 경우는 9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데요. 마찬가지로 발표된지 오래되지않은 K8의 경우도, 가장 인기가 많고 주력상품인 HEV 가 10개월 이상 대기를 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엔진의 핵심 반도체 부품인  ECU의 공급부족으로 인한 납기 지연으로 확인됩니다.

 

마찬가지로 기아의 새로운 전기차인  EV6는 현대 아이오닉5보다 더 심각해 13개월 이상의 대기기간이 필요하고요. 특히 GT라인에 선택할수 있는 문스케이프 메트(무광색상)색상을 선택하게 되면 이보다 더 오랜기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발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스포티지의 HEV 와 함께 기아의 SUV라인의 핵심인 쏘렌토의  HEV모델또한 무려 14개월 이상의 엄청난 대기기간을 가지는것에도 주목해야 하는데요. 이 때문에 해당 차량들을 계약했던 사람들 중 3~40%정도는 너무 오래 걸리는 납기기간으로 인해서 해약을 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공급부족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세우기는 힘든 상황이지만, 반도체 공급문제의 경우는 조만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차량을 구매하고 싶어도 차량이 없어 구매하지 못하는 이런 웃지못할 상황때문에, 전기차의 경우는 국고보조금 정책과 맞물려 중고가격이 신차가격보다 비싸지는 어이없는 경우도 연출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이 반도체 공급문제가 해결되어 원활한 차량 출고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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