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프트 머신 토요타 86의 신형 발표

GR86과 BRZ
GR86과 BRZ

한때, 많은 사람들의… 특히 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일본만화 ‘이니셜D’를 기억하시나요? 그 만화의 주인공인 타쿠미가 타던차 바로 토요타의 86인데요. 신형으로 개발 된 이후,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86이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습니다.

 

참고로 먼저 말씀드릴것은 도요타의 86과, 스바루의 BRZ는 형제차이며, 같은 엔진와 같은 제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바루는 올해 7월 29일에 신형 BRZ를 먼저 발표하였는데요.

 

발표와 함께, 일본 전역의 스바루 전시장에서 계약을 받고 있고요. 8월 하순경 고객들에게 인도가 시작된다고 하니 아마 9월부터는 도로를 달리는 BRZ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스바루 BRZ
스바루 BRZ

말씀드린 도요타 86의 경우는 이보다 좀 더 늦게 고객에게 인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서야 시승회를 시작 하였다고 합니다.

 

신형 GR86은 기존 배기량 2.0L에서 2.4L로 체급을 상향하였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의 가속성능은 기존 7.4초에서 6.3초로 단축되었다고 하네요. 기존 86은 밸런스는 만족스러운 차였으나, 가속성능에 있어서 불만을 보였던 분들이 많은데 이 점은 많이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토요타 GR86은 말씀드린대로 BRZ보다는 출시가 늦는걸로 확인되었는데요.

 

8월 중순 – 가격 발표

8월 하순 – 예약 주문 접수시작

10월 18일 – 토요타86 생산시작

10월 하순 – 토요타 86 고객인도 및 정식 발표

 

GR86과 BRZ
GR86과 BRZ

스바루와 토요타는 그레이드를 세분화 하는것에는 차별화를 두고 있는데요. 스바루의 BRZ는 2가지 트림 – 일반 R등급과, 고성능 트림 S.

토요타의 GR86은 예전 수프라와 마찬가지로 RZ, SZ, RC 의 3가지 트림이 준비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RC등급은 2015년 마이너 체인지때 사라졌다 최근 다시 부활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엔진은 2.4L 수평대향 일명 박서엔진을 채택하였고, 구동방식은 모두 FR 입니다. 트랜스 미션의 경우는 RZ,SZ는 수동 6단 및 자동6단(패들시프트 포함)을 선택할 수 있으나, RC는 오직 수동 6단만 제공된다고 합니다.

 

휠 및 타이어의 사이즈는 가 트림별로 모두 틀린데요.

RC – 205/55R16

SZ – 215 / 45R17

RZ – 215 / 40R18

 

사이즈에서도 알 수 있듯이 RZ가 가장 상위 트림입니다. 여기에 모든 트림 공통으로 LED 헤드램프를 채택하였고요. RZ의 경우는 리어 안개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SZ의 경우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토요타 GR86
토요타 GR86

실내에서도 트림별로 차이가 납니다. RZ는 가숙에 울트라 스웨이트가 섞인 시트가 장착외어 보다 스포츠주행에 적합하도록 만들어 졌고요. 반면 SZ와 RC의 경우는 패브릭 재질의 시트가 장착됩니다. 그리고 RZ에만 시트열선이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이쯤되면 SZ와 RC를 구매하는 고객이 오히려 역차별을 당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토요타 GR86 - RZ의 실내
토요타 GR86 – RZ의 실내

 

스티어링 휠의 경우는 세 차량 모두 가죽으로 마감 처리된 스티어링 기어를 제공합니다. 그렇지만 기어노브와 파킹브레이크 노브의 경우는 RZ와 SZ는 적용되나 RC의 경우는 우레탄 소재만 적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RZ는 8WAY 스피커, SZ는 6WAY스피커, RC는 2WAY 스피커가 장착되고요.

 

크루즈 컨트롤은 RC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됩니다. 물론 수동변속기 사양도 포함입니다. 여기에 측후방 경보 지원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고요. 총 7가지의 바디 색상을 제공하는데. 이 중 스파크 레드색상의 경우는 옵션으로 선택해야 하는 색상이라고 합니다.

 

탁월한 밸런르를 무기로 하여, 높은 출력은 아니지만 운전하는 재미를 주는 차량인 GR86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2.4L엔진보다는 2.0L에 싱글터보 혹은, 트윈터보를 장착하여 가속성능에도 좀 더 신경을 썼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6.3초라는 가속성능도 충분히 좋은 수치 이기 때문에, 기존에 86이 가지고 있던 밸런싱 능력에 이런 가속성능까지 더해진다면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도 기대가 됩니다.

 

국내에는 아직 언제 수입이 될지 알 수 는 없지만, 정식으로 수입이 이루어진다면 한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은 차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Be the first to comment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