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귀환 – 람보르기니 쿤타치(countach)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슈퍼카 쿤타치(countach)가 부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대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부활하게될 쿤타치는 본래 1980년대 람보르기니의 흥행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모델인데요. 1980년대에 나왔던 다른 슈퍼카들보다 압도적으로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1980년 람보르기니 쿤타치

흔히 말하는 팝업램프와 걸윙도어를 채택하여, 람보르기니 쿤타치만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정립시켰습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8월 13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페블비치에서, 슈퍼카의 디자인에 혁명을 불러일으킨 역사적인 이 쿤타치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판으로 쿤타치LPI 800-4(Countach LPI 800-4)를 세계최초로 공개하였습니다.

 

쿤타치 LPI 800-4에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V12 엔진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하여, 기술적인 혁명까지 더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내연기관에서 점점 전기자동차로 흘러가고 있는데요. 그 중간에 위치한것이 하이브리드 라고 볼 수 있죠.

 

이른바 슈퍼카에는 아직까지 완전한 전기차가 나오지 않았고, 특히나 쿤타치의 경우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배기음도 매우 특별하기 때문에, 완전한 전기차로 출시는 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출시될 쿤타치의 파워트레인은 780마력의 순수엔진 마력과, 34마력의 전기모터가 함께 사용되는데요.

 

상시 4륜 구동에 매칭되는 변속기가 함께 얹어지고, 전체 시스템 출력은 814마력입니다.

 

여기에 최고속도는 350km/h 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까지 는 2.8초에 도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200km 까지는 8.6초면 도달한다고 합니다.

 

원래 람보르기니의 자동차들은 전통적으로, 스페인 투우에서 이름을 떨친 투우 소들의 이름을 작명하였었는데요. 쿤타치 만큼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쿤타치는 이탈리아의 피에몬테 지방의 방언으로, ‘놀라움’,’경이로움’을 뜻한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쿤타치는 80년대 오리지널 쿤타치의 외관을 계승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눈에 쿤타치 임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되었고요. 전면 및 측면, 후면까지 핵심적인 실루엣들을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당시 혁신적이었던 걸윙도어는 그대로 채택하지만, 팝업램프는 삭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팝업 램프는 디자인상 멋있어 보이는 잇점은 있으나, 공기저항에 있어서는 불리하게 작용을 하기 때문이죠.

 

날렵하게 기울어진 앞 윈드실드와 리어 스포일러는 당연히 채택되었습니다. 또한 에어스쿱과, 아가미 그릴의 경우는 쿤타치만이 가지는 개성이기 때문에 그대로 계승되었고요.

 

모노코크로 개발된 섀시와, 차체의 패널은 모두 탄소섬유로 제작되어 경량 화 및 강성에도 힘썼습니다. 이로 인해서 새로운 쿤타치의 중량은 1,595kg에 불과 합니다.

 

실내에는 최신 트랜드에 맞게 8.4인치의 hdmi 센터 터치 스크린이 장착되어, 커텍트TV와, 애플 카플레이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합니다.

 

람보르키니 쿤타치 LPI 800-4는 전세계적으로 112대만 한정 생산됩니다. 내년 1분기부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 될 예정이라네요.

 

람보르기니 미우라

오늘은 50주년을 맞아 화려하게 부활한 람보르기니의 전설 쿤타치의 귀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또다른 람보르기니의 전설인 미우라 또한 이번 쿤타치 처럼 한번쯤 부활 시켜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미우라 또한 쿤타치 만큼, 혹은 쿤타치 보다 더 람보르기니 라는 브랜드를 세상에 각인시켜준 자동차 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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