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독일 전 감독이 뽑였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3월 부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약 3년 5개월간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네요. 환영한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무래도 클린스만이 선수시절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기 때문에 그 후광효과때문에 그런거 같고요.
반대쪽 의견을 가지는 사람들은 대부분 클린스만이 의외로 선수시절 대비해서 감독 시절에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죠.
자 그럼 클린스만이 어떤 사람인지 간단하게 알아볼께요
클린스만은 1964년 7월 30일 독일 출생이고요. 독일 분데스리가 스투트가르트와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세리에 아 리그 인터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 등에서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날렸죠.
실력이 출중하니 당연히 독일 대표팀에서도 뛰었고요 대표팀 성적은 총 108경기 출전해서 47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보시는것처럼 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엄청난 골을 보여주기도 했죠…..ㅜㅜ..
참고로 1990년 독일 우승시에도 대표팀으로 뛰었고요. 1996년 유럽선수권에서도 우승할때 대표팀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도 쌓아가기 시작했는데요.
2004년 독일팀 코치를 시작으로, 2006년도에는 감독으로 독일팀을 3위에 올려놓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 우승은 하지 못했죠. 다만, 당시 독일팀이 노쇄하고, 체력적으로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는거에 비하면 좋은 성적을 거둔건 사실인거 같네요.)
이 후, 미국 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만.. 그다지 좋지도 그렇지도 나쁘지도 않은 성적을 거두었죠. 미국을 이끌고 16강에 진출까지 성공했지만, 16상에서 벨기에에 2:1로 져 탈락하고 말았죠.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2013년과, 2016년 지역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으나, 지휘봉을 내려놓았고요.
2016년 같은해에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감독으로 취임했으나, 10주의 시간 만에 경질되는 흑역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클린스만엔 독일에서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에 실망하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독일 대표팀 선수였던 필립 람 은 자서전에서
“우리는 사실상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단련을 했을 뿐, 전술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배운것이 없다. 전술적인 지시는 거의 없었고, 선수들은 경기전에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싶은지를 위해서 선수들끼리 알아서 모여야 했다”
고 하기도 했고요.
베를린 감독에서 그만둘때, 팀과는 소통을 하지 않고, 개인 SNS 라이브방송으로 그만둔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그만두기도 했었죠.
또, 베를린 팀의 선발 스쿼드를 유출시키기도 했었는데, 여기에는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가감없이 본인의 생각을 적어놓는 바람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현지팬들의 반응은 대부분 맞는말이다 라고 했다고는 하네요..)
어쨋든, 대부분의 반응은 클린스만은 감독으로의 전술이 뛰어나지 않고, 체력에만 의존하며, 현대 축구의 트렌드에 맞지 않는 감독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특이한선 이번 감독 선임 조건에는 독일에서 화상이나 독일현지의 본인집에서 재택근무 형식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한국에서 상주하면서 지도하는 조건이 달렸다고 하네요.
어쨋든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 대표팀으로 선임된 만큼, 응원하는 마음도 있고요. 과거야 어쨌건, 본인으로서도 커리어를 키우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그저 놀고 먹기만 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클린스만감독이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도 높은 사람으로 알려진 만큼 다음 월드컵까지 우리나라 대표팀을 잘 이끌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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